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인성교육원이 주최하는 제2회 초등학생강연대회 ‘꿈나무들의 이야기’가 최근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온라인 줌(Zoom)으로 개최됐다.

이날 서류 심사와 본선 대회를 통과한 25명의 학생들은 지난 두 달간 준비했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쳤다.

이날 학생들은 ‘어려움이 나에게 준 변화,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, 실수를 통해 배운 점,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?,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길’이라는 5개 강연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실제 체험하고 느낀 자신의 경험담을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.

심사 결과 대상(경기도의회 의장상)에는 박진성(벌원초3)·김지희(수일초4) 학생이, 금상(경기도의회 의장상)에는 이혜린(청덕초3), 이혜윤(청덕초6) 학생 등 모두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.

글로벌인성교육원 관계자는 "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부모님과 갈등, 외부활동의 자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강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"며 "사고력, 발표력, 표현력, 자신감을 얻어내고 자신과의 싸움과 훈련의 과정을 이겨낸 모든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"고 말했다.

김대성기자